아침저녁으로 쌀쌀한 기운이 느껴지는 10월은 높은 일교차로 인해 감기에 걸리는 사람이 많습니다. 감기는 코와 목 등에 인후통 및 두통과 근육통 등과 같은 증상을 동반하지만 특별한 치료 없이도 시간이 지나면 좋아집니다. 감기 걸렸을 때 먹으면 좋은 차 10가지의 정보가 필요하신 분들은 이 글을 끝까지 읽어 주세요.


글의 순서

  • 모과차
  • 유자차
  • 생강차
  • 감잎차
  • 오미자차
  • 도라지차
  • 대추차

유자차

유자차는 풍부한 비타민 C를 섭취할수 있어 감기에 걸리지 않아도 겨울철 차로 많이 먹는 식품입니다. 유자 속에는 비타민 C와 구연산 함량이 높아 감기 예방과 치료에도 좋은데요. 특히 발한, 해열, 소염, 진해 작용을 돕고, 리모넨이라는 성분은 목의 염증을 잡아주고 기침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뿐 아니라 피부미용과 피로회복, 식욕을 북돋아 주고, 체내 노폐물 배출에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생강차

예로부터 생강은 뿌리 줄기를 말려 약재로 사용해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청으로 만들어 먹거나 차로 만들어 먹기도 하는데요.  오한, 발열, 두통, 구토, 가래를 진정시키는 효능이 있어 감기에 걸린 사람들은 약대신 생강차를 자주 끓어 마시기도 합니다. 생강은 먹었을 때 매운맛이 나는 특징이 있는데 이것이 부담스럽다면 꿀이나 설탕을 넣어 함께 마시면 한결 먹기 편해집니다.

 

감잎차

깨끗히 씻은 감잎을 잘게 썰어 그늘에 말린 감잎은 차로 마시게 되면 기침이나 가래를 완화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유기산과 카페인도 들어 있어 피로 해소와 각성효과가 있으며, 감잎에 함유된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천연 항산화제 역할을 합니다.

감잎에는 열매보다 비타민 C가 10~20배 많아 면역력 증강에도 좋습니다.

하지만 감잎차는 맛으로 먹기에는 정말 밋밋한데요. 이때 매실주를 약간 넣거나 유자청을 띄워 마시면 새콤 달콤한 맛으로 먹을수 있습니다.

 

오미자차

비타민 C와 칼슘, 미네랄이 풍부하여 신진대사를 촉진 시키고 체력 회복과 면역력 향상에 좋은 오미자. 오미자에 함유되어 있는 시잔드린 성분은 기관지와 폐에 생긴 염증을 완화시킬 뿐 아니라 가래를 없애고, 기침을 멈추는데 탁월한 효과를 발휘합니다. 또한 오미자의 항산화 성분은 감염성 질병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합니다.

 

도라지차

동의보감에는 도라지를 이용한 처방전이 100여 가지에 이른다고 합니다. 특히 목감기에 주로 처방이 되는 만큼 호흡기 건강을 지키는데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도라지에는 사포닌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사포닌은 인삼에 들어 있는 것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 건조한 기관지의 점막을 촉촉한 상태로 유지시키고 점액 분비를 촉진시킵니다. 그 외 가래 배출에도 효과적이라고 하니 잘 기억해두었다가 목이 칼칼하고 건조하다 싶으면 도라지차 한잔 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참고로 사포닌은 만성 기침이 있거나 각혈을 할 때 먹게 되면 증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겠습니다.

 

대추차

대추는 감초와 더불어 한약에서 단맛을 내는 약재로 많이 사용합니다.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는 대추를 섭취하면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몸이 차갑거나 수족냉증이 있는 여성에게 좋습니다. 이뿐 아니라 신경 안정 및 염증, 진통 완화, 해독 작용에도 효과가 좋습니다.

대추차를 그냥 마시기보다는 파뿌리를 함께 넣어 끓여 마시면 좋은데요. 대추의 비타민 C와 파뿌리의 비타민A, 칼슘, 칼륨을 함께 섭취하면 초기 감기 증상 완화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모과차

모과를 가래를 삭혀주고 기침을 멎게 하여 만성 기관지염에 효과가 있는 작물입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해 감기에 쉽게 걸리는 사람에게 좋습니다. 

모과차 만드는 방법

점액이 많은 모과를 깨끗이 씻은 후 껍질째 2~3mm 정도의 두께로 얇게 썰어 말린다. 

말린 모과만 차로 마시지 말고 생강 한쪽을 넣어 끓여 내면 홍차 빛을 띠게 된다. 말린 모과가 아닌 생모과도 얇게 썰어 살짝 삶아내여 꿀에 절여 유자를 함께 넣어 마시면 맛도 좋아진다.

모과 섭취 시 주의사항

모과를 과다 섭취하게 되면 이와 뼈에 손상을 입을 수 있다.

체했거나 위산이 많은 사람, 소변 양이 적거나 소변 색이 붉은 경우에는 섭취를 삼가야 한다.

모과는 근육을 수축시키는 기능이 있어 변비가 있는 사람도 주의해야 한다.

 

지금까지 감기에 걸렸을 때 먹으면 좋은 차 7가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기는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 낫는 병이라고는 하지만 그 과정이 매우 불편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병원을 많이 찾습니다. 하지만 병원에서 처방하는 약 대부분은 지금까지 설명한 음식에서 얻을 수 있는 성분이니 심각하게 힘든 상황이 아니라면 따뜻한 차 한잔으로 감기를 이겨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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