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이 자주 오르내리는 것 같아도 병원에서 “공복 혈당은 정상이네요”라는 말을 들으면 괜찮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실제 혈당 상태를 장기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는 따로 있습니다. 바로 당화혈색소입니다. 이 수치는 지난 2~3개월간 평균 혈당을 반영하며, 당뇨병 진단과 관리의 핵심 기준으로 사용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당화혈색소의 정의, 정상 수치 범위, 수치별 위험도까지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당화혈색소 정상수치와 위험 기준

1. 당화혈색소란 무엇인가?

당화혈색소(HbA1c)는 혈액 내 포도당이 적혈구 속 헤모글로빈과 결합한 비율을 나타내는 수치입니다. 포도당이 많을수록 더 많은 당화가 일어나기 때문에, 이 수치를 통해 지난 수개월간 평균 혈당이 어땠는지를 간접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하루 두 번 혈당을 측정하는 것보다 더 정확하고 객관적인 지표로 평가됩니다.

 

2. 당화혈색소 정상수치와 기준표

대한당뇨병학회 및 세계보건기구(WHO)의 기준에 따르면 당화혈색소 수치의 해석은 다음과 같습니다:

  • 4.0~5.6%: 정상 범위
  • 5.7~6.4%: 당뇨병 전단계
  • 6.5% 이상: 당뇨병 진단 기준

단, 이 수치는 공복 혈당이 아닌 **평균 혈당**을 반영하므로, 공복혈당이 정상이더라도 당화혈색소가 높으면 당뇨병 가능성이 있습니다.

3. 당화혈색소가 중요한 이유

공복 혈당은 일시적인 상황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반면 당화혈색소는 2~3개월간의 평균치를 보여주기 때문에 당뇨병 여부나 조절 상태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당뇨 환자의 경우, 이 수치가 7.0% 이하로 관리되어야 합병증 발생률이 낮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측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4. 수치가 높을수록 생기는 문제

 

당화혈색소 수치가 높을수록 혈관 손상이 심해지고, 당뇨병성 망막병증, 신장병, 신경병증 등 합병증 위험도 증가합니다. 특히 수치가 8%를 넘어서면 미세혈관 손상 가능성이 크게 증가하며, 장기적인 관리 실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고혈압, 고지혈증과 함께 존재할 경우 심혈관 질환 위험도 급격히 상승합니다.

5. 정기적 검사와 관리가 중요하다

당화혈색소는 3개월 간격으로 검사를 받아 추세를 확인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특히 당뇨병 전단계(5.7~6.4%)일 경우, 식단과 운동으로 개선할 수 있는 시기이므로 조기 개입이 매우 중요합니다. 혈당 조절에 성공하면 수치가 자연스럽게 떨어지며, 당뇨병 진단 후에도 수치를 낮추면 합병증 예방 효과가 큽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당화혈색소는 공복 상태에서 측정하나요?
A. 아닙니다. 공복 여부와 상관없이 측정 가능하며, 식사 시간과 관계없이 검사가 가능합니다.
Q2. 수치가 높아도 바로 약을 먹어야 하나요?
A. 6.5% 이상이라면 의사 상담 후 약물 여부를 결정하며, 전단계에서는 식이조절과 운동만으로도 개선될 수 있습니다.
Q3. 당화혈색소 수치가 높으면 혈당도 무조건 높은가요?
A. 대부분 그렇지만, 일부는 식후 혈당만 높아 당화혈색소가 올라간 경우도 있습니다.
Q4. 당화혈색소 수치를 얼마나 자주 측정해야 하나요?
A. 보통 3개월 간격으로 측정하며, 당뇨병 진단자는 매 분기별 측정을 권장합니다.
Q5. 당화혈색소 수치가 낮으면 당뇨병이 아닌가요?
A. 수치가 낮더라도 증상이 있거나 가족력이 있다면 정기적 관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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