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보수 진영을 대표해 온 정규재 주필이 매불쇼에 출연해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거침없는 비판, 그리고 이재명 대표에 대한 예상 밖의 평가가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죠. “보수의 아버지”라 불리던 인물이 왜 이렇게 달라졌을까요? 진영 논리를 넘어선 정규재의 정치관, 그 중심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이번 콘텐츠에서는 정규재 주필이 방송에서 밝힌 발언을 바탕으로 윤석열·이재명에 대한 평가와 그 배경을 깊이 있게 분석해봅니다.
대한민국 정치, 정규재는 왜 윤석열을 거부했나?
대한민국 보수 진영을 대표하는 논객, 정규재 주필이 예능형 시사 프로그램 **‘매불쇼’**에 출연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동안 보수의 상징처럼 여겨졌던 그가 **윤석열 대통령을 “국가 지도자가 될 자격이 없다”**며 정면 비판했고, 오히려 이재명 대표에 대해선 “달라졌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기 때문입니다.
정치권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왜 정규재가 이런 입장을 취했는가?” 하는 의문이 들 수밖에 없죠. 이번 글에서는 정규재 주필의 발언을 중심으로 보수 진영 내부의 갈등, 그리고 윤석열-이재명 두 인물에 대한 그의 시선을 구체적으로 짚어보겠습니다.
정규재가 윤석열을 비판한 이유
정규재 주필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매우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왔습니다. 그가 윤 대통령을 비판하게 된 배경은 단순한 정견의 차이가 아니었습니다. 그는 문재인 정권 시절부터 윤석열의 ‘검찰권 남용’을 지적하며 이미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었죠.
그는 방송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윤석열은 지도자 반열에 들 인물이 아니며, 폭력적인 방식으로 검찰권을 휘둘렀다”
또한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과 전직 보수 인사들에 대한 대거 수사, 사법부 인사에 대한 무리한 기소 등을 거론하며, 이를 **“현대 정치에서 벌어져선 안 될 사화(士禍)”**라고 규정했습니다.
이러한 비판은 단순한 개인적 반감이 아니라, 보수가 윤석열이라는 ‘칼춤 추는 인물’을 이용하려 했다는 구조적 문제로까지 확대됩니다.
즉, 정규재는 윤 대통령이 아니라 보수 진영 전체의 ‘복수심’이 문제였다고 본 것입니다.
“나는 진영을 떠났다” 정규재의 자기고백
정규재는 스스로를 ‘탈번(脫藩)’한 지사라고 표현합니다.
이는 메이지유신 시기 일본의 변화를 주도한 인물들이 자신이 속한 봉건 질서를 떠났듯, 자신도 보수 진영의 질서에서 벗어나 더 큰 원칙을 따르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그는 더 이상 보수에 충성하는 언론인이 아닙니다.
정권의 논리와 관계없이 자신의 신념과 가치에 따라 비판과 지지를 명확히 구분합니다. 이는 이재명 대표에 대한 평가 변화에서도 잘 드러납니다.
이재명에 대한 인식 변화, 진심일까?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는 대목이죠.
“정규재가 정말 이재명을 지지하게 된 건가?”
정규재 주필은 방송에서 이재명 대표의 과거사 연설을 보며 눈물을 흘렸다는 사실을 공개합니다. 그는 이재명의 과거를 단순히 동정하는 게 아니라, **“그가 지금 보여주고 있는 변화와 중도 노선”**을 주목합니다.
“민주당도 책임 있는 정당이 되어야 한다. 이재명이 우클릭을 할 때, 보수가 환영해줘야 변화가 가능하다.”
이러한 발언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정치적 균형과 발전을 위한 현실적 접근으로 읽힐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해산해야” 정규재의 결론
정규재는 윤석열뿐 아니라 국민의힘 전체를 부정합니다.
**“국힘은 헌법 8조에 어긋난 비민주적 정당”**이라며, 지금의 보수 정당 체제가 국민의 정치적 선택을 제한하고 있다고 봅니다.
**“이 정당이 망해야 새로운 보수가 태어난다”**는 그의 결론은 단호했습니다.
그는 진정한 정당 개혁을 위해선 단순한 간판 교체가 아닌, 인적 쇄신과 근본적 구조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왜 많은 보수는 여전히 윤석열을 지지할까?
정규재 주필은 이 질문에 대해 **“증오와 분노가 보수를 지배했다”**고 답합니다.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보수 인사들이 처벌당하던 시기를 거치며, 보수가 윤석열을 복수의 도구로 선택했다고 분석합니다.
“칼춤 잘 추는 사람을 지도자로 만든 셈이다”
이러한 인식은 단순히 윤석열 개인을 넘어, 한국 보수 정치의 구조적 문제를 비판하는 목소리로 확장됩니다.
정치가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한 제언
정규재는 현재의 양당 정치가 지역 분할과 기득권 보호에만 치우쳐 있다고 비판합니다.
그는 양당제를 유지하더라도 ‘견제와 균형’이 가능한 건강한 구조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또한 언론인으로서 자신이 옳은 판단을 유지하기 위해 하이에크와 고대 그리스 민주주의 관련 서적을 반복해서 읽는다는 고백은,
그가 단지 한 명의 논객이 아니라 철학과 원칙을 중시하는 지식인임을 보여줍니다.
마무리
정규재 주필의 이번 매불쇼 출연은 단순한 방송 이벤트가 아닙니다.
그가 보여준 일관된 가치관과 신념, 그리고 진영을 초월한 통찰은 대한민국 정치와 언론에 던지는 묵직한 질문입니다.
진짜 보수란 무엇이며, 정치인은 어떤 책임감을 가져야 하는가?
이 질문은 윤석열도, 이재명도, 그리고 우리 유권자 모두에게 유효한 물음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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