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리메라리그 RCD 마요르카에서 이번 시즌 급상승한 기량으로 활약하고 있는 이강인 선수가 다수의 유럽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영국의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영입을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강인 선수는 지난 시즌, 유소년 시절부터 10년 동안 몸담았던 클럽인 발렌시아를 떠나 RCD 마요르카에 합류하면서 새로운 팀에서 선수 커리어를 이어가기 시작했는데요. 발렌시아에서 주전 경쟁의 어려움과 스트레스를 겪었던 탓에 한 단계 낮은 팀으로 이적하는 과감한 판단을 내린 이강인 선수였지만 이적한 팀에서도 지난 시즌 30경기 1골 2 도움에 그치는 부진으로 후반기 주전 경쟁에서도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올시즌 들어 6경기 출전에 1골 3 도움을 기록하면서 지난 시즌의 공격 포인트는 이미 넘었습니다. 특히 라요 바예카노와의 경기에서는 시즌 1호 골과 함께 라리가 공식 MOM에 선정되었고,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인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도 선제골을 어시스트 기록했습니다. 이렇듯 이강인 선수는 올 시즌 지금까지와는 다른 완전히 변화되고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축구 평점 전문 매체인 후스코어드 기준 라리가 전체 평점 7위에 랭크되면서 빅리그에서도 초 일류급으로 활약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증되었습니다.

 

FC포르투, SL 벤피카, 올림피크 리옹, AS로마, 삼프도리아 등의 클럽들이 이강인 선수를 관심 있게 모니터링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스페인의 FICHAJES(피차헤스라)에서 전한 소식에 따르면, 이강인 선수가 영국의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관심도 받고 있다고 합니다. FICHAJES는 매체 공신력이 높은 편은 아니기 때문에 PL 소식은 참고 정도만 하면 되겠습니다. 하지만 이강인 선수가 그만큼 잘하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반가운 소식도 나오고 있는 게 아닐까 합니다. 

 

피치헤스라의 이강인 영국 프리미어리그 관련 기사(번역)

마요르카는 지난해 이강인 선수를 FA로 영입하면서 2021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알짜베기 영입을 성사시켰다. 전 발렌시아 CF 선수는 박쥐군단(발렌시아)에서 좋은 활약을 남겼는데 팀은 그를 중요한 선수로 여기지 않았다. 계약 말기에 그 한국인은 발레아레스 지역 팀인 마요르카에서 새로운 무대를 시작하기 위해 떠나기로 결정했는데 그 이후로 그는 성장을 멈추지 않았다.

이 아시아인 공격수는 라리가에서 위클리 베스트 선수에 두 번이나 선정되는 등 시즌 초반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이었다. 이제 이 한국 선수는 국가대표팀에서 그를 기대하지 않는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은 마요르카의 젊은 재능에 초점을 맞추었다. 영국의 소식통에 따르면 이강인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같은 팀들의 의제에 올라와 있는데, 그들의 순위에 퀄리티 좋은 선수들과 젊은 선수들을 계속 추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래서 그 한국인 선수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프로파일에 완벽하게 들어맞는다.

한편 울버햄튼 역시 유벤투스로 이적설이 강하게 들리는 아다마 트라오레의 이적설이 불거진 뒤 이강인을 노리고 있다. 전 발렌시아 선수였던 이강인은 강력한 스페인 윙어인 아다마 트라오레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울브즈에서 원하는 선수 중 한 명이 될 수 있다.

이처럼 울버햄튼과 뉴캐슬에서 이강인을 주목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뉴캐슬은 사우디의 오일머니를 바탕으로 한 팀 재건을 위해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고 있으니 일단 제외하겠습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지난 시즌부터 이강인 선수와 링크설이 계속 나왔던 팀입니다. 실제 울버햄튼이 황의조 선수의 영입 오퍼를 넣었던 구단인 것을 보면 황희찬 선수와 정상빈 선수까지 영입한 울버햄튼이 한국 선수에 대해 관심이 많은 것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울버햄튼은 황희찬 선수도 주전 경쟁에서 살짝 밀린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2선 포지션이 포화상태에 있는 상태로 현재는 공격수로 분류되는 이강인 선수의 자리가 있을까라는 생각도 드는데요.

 

개인적인 생각은 PL링크설은 루머일 뿐이라 생각하고요. 이강인 선수는 아직 더 성장하고 발전해야 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당장 PL에서 오퍼가 있어도 자신을 중심으로 전술을 펼치는 팀에서 주전으로 계속 뛰면서 지금의 기세를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물론 우리 슛돌이가 알아서 잘하리라 생각합니다.

 

이번 평가전의 아쉬움은 훌훌 털어내고 이번 주말 리그에서 다시 한번 본인의 가치를 증명해주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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