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연이은 논란과 두 차례 공식 사과

요즘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이름 들으면 좀 씁쓸해지는 건 어쩔 수 없네요. 한 달 사이에 두 번씩이나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으니까요. 3월 13일 첫 사과문이 나왔는데, 여론이 수그러들지 않자 6일 만에 또 한 번 사과문을 내야 했습니다. 솔직히 많이 실망스럽더라고요.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원산지 표시 문제

제가 이 이슈를 처음 봤을 때는 '설마 진짜겠어?' 했는데, 더본코리아 온라인 쇼핑몰에서 외국산 재료를 국산으로 표기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더라고요. 제가 좀 까다로운 편이라 원산지는 꼭 확인하는데, 이런 일이 있으니 앞으로 더 의심하게 될 것 같아요. 백 대표는 외부 전문가 감시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하는데... 그게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두고 봐야겠죠?

제품 함량 문제

유명한 '백캠' 제품 보면서 사실 저도 한번쯤 구매할까 했었거든요. 근데 돼지고기 함량이 생각보다 많이 적었다는 게 알려져서 놀랐어요. 결국 회사에서도 생산 중단을 결정했고요. 감귤맥주나 햄 같은 다른 제품들도 원재료가 생각보다 적게 들어간다는 말이 있더라고요. 이런 걸 보면 뭘 믿고 살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예산 공장 농지법 논란

충남 예산군에 있는 공장에서는 더 복잡한 문제가 생겼더라고요. 농업진흥구역에서 외국산 원료로 제품 만들었다가 농지법 위반 의혹까지 나왔어요. 이 부분은 법적인 문제라 더 심각한 것 같아요.

바비큐 축제 위생 논란

작년 홍성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에서는 농약 분무기에 소스를 담아 고기에 뿌리는 장면이 화제가 됐어요. 제가 직접 봤을 때는 좀 놀랐어요. 분무기로 소스를 뿌리는 게 효율적일 수는 있겠지만, 위생적으론 좀 그렇잖아요. 백종원도 이 부분은 인정하고 장비 관리 잘 하겠다고 했네요.

유튜브에서의 실수

유튜브를 보면 국내 농산물 소비를 권장하는 영상들이 많았는데, 거기서 브라질산 닭고기 제품이 나와서 '말과 행동이 다르네?' 하는 비판이 나왔어요. 물론 실수일 수도 있지만, 시청자로서는 좀 배신감이 들더라고요.

직원 블랙리스트? 정말?

믿기 힘든 건 직원 블랙리스트 의혹이에요. 본사 운영 온라인 카페에 그런 게시판이 있었다고 하니 좀 충격이었어요. 고용노동부까지 나서서 조사 중이라고 하고요. 회사 측에서는 악성 민원 대응용이었다고 해명했지만, 사람들의 의심은 수그러 들지 않고 있는거 같아요.

백종원 대표 수입은?

한편으로 이런 논란 속에서도 백종원 대표의 수입은 꽤 괜찮은 듯해요. 2023년에 약 8억 원의 연봉을 받았다고 하니 한 달에 6천6백만 원 정도네요. 게다가 지분이 60%라 올해 배당금으로 약 17억 5천만 원도 받을 예정이라고요. 3월 28일 주주총회 끝나면 지급된다고 하네요.  배당금 부분은 대주주의 경우 50%를 세금으로 내야 하니 썩 좋은 것은 아니라고 해요. 하지만 워낙 민심이 안좋다 보니 이 부분도 좋게 보일리 없는거 같습니다.

앞으로는?

백 대표가 "심려를 끼쳐 깊이 반성한다"며 개선을 약속했지만, 솔직히 말로만 하는 건 쉽잖아요? 실제로 어떻게 바뀔지 두고 봐야 할 것 같아요. 1조 매출 기업인 만큼 그에 맞는 책임감도 필요하다고 봐요. 개인적으로는 좀 아쉽네요. 요리하는 모습 보면서 많이 배웠는데, 이렇게 여러 논란이 터져서요.

여러분은 이런 논란 후에도 백종원의 제품을 계속 구매하실 건가요? 저는 일단 좀 지켜볼 생각이에요. 말보다 행동이 더 중요하니까요. 댓글로 여러분의 생각도 들려주세요!